마비노기중이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성의를 생각하며 즐겁게 게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인간은 반드시 고소해야지

지 펫으로 나 띄워놓고 자기는 밑에서 인내의 노래 부른다

복장터져 죽겠다.

 

예이~

마비노기에서 캐릭터들이 웃으면 행복한 표정이 돼

그게 너무 좋았다.

 

형편없고 볼품없는 길드로브

 

60만주고 염색하고 입고 남의 결혼식도 다녀왔다.

 

결혼식 열리는 채널 도시까지 왔는데 어디서 결혼식하는지 모르겠어서 예식 시작 5분전까지 가나지 타고 울며 뛰어다니다가 뒷골목에서 만난 분께 여쭙고 겨우 결혼식장을 찾아갔다.

이런것까지 결혼식 같아서 웃기다 이 메타버스 게임...

 

결혼식 한 신부랑도 찍고...

지인들이랑도 뒷풀이 하고...

남는 건 사진뿐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휴가 두번째 날...

집에 친구가 와서 강아지랑 같이 놀았다. 우리 집은 사람들이 들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곳에 있는데(사실 좀 그렇긴 하다.) 막상 익숙해지면 제법 배차 간격이 많은 마을버스와 갈아탈 버스가 많은 환승 정류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괜찮아진다. 이런 식으로 마음이 편해지면 낯설었던 동네가 조금씩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며 좋은 점들을 하나 둘 찾아가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 동네는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공기가 좋다.

지나는 차가 많지 않아 조용하다.

이웃끼리 다투는 소리가 나지 않고 웃거나 떠드는 소리 또한 나지 않는다.

모두들 수도승처럼 이 조용한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듯하다. 내 생각에는,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이곳까지 들어와서 집을 얻을 마음이 든 거겠지 라고 추측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깊은 시골이냐면 그것도 아니고.

 

오늘은 집에 친구가 놀러왔다.

친구가 우리 집에 온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어떻게 놀아야 할지 좀 우왕좌왕하다가 신전떡볶이 매운맛이랑 튀김이랑 순대 시켜서 나눠먹고 티빙 결제 끊어서 TV로 지락실 봤다. 그냥 소파에 아무렇게나 둘이 앉거나 누워서 낄낄거리며 TV 보는데 재밌더라. 우리 집 강아지는 계속 새로 만난 언니한테 장난감을 가져오다가 결국 압수당했고, 나중에는 만져달라고 응석이나 부렸다. 

 

그리고 친구랑 친구 오빠랑 나가서 우육면 먹고 돌아왔다.

내가 시킨 건 마장면이라는 음식이었는데, 땅콩 소스에 도삭면을 고기와 땅콩과 함께 비벼서 먹었다. 맛있었는데 고추 기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더 맛있었다. 반 먹고 너무 많아서 남겼지만...

그 후에 친구랑 카페 갔는데 간 카페가 YES PET, YES KIDS 존이라 소소하게 감동해서 사진도 찍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건데 말이야...

 

오늘의 계획은 가족들이랑 다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인데, 또라이회사가 주말에도 강의를 듣길 원해서 돌아와서는 강의를 들어야 한다. 사실 지금 글 쓰는 것도 강의 하나 다 듣고 쓰는 거다. 하 시발.. 

아오...ㅆㅃ!!!!

언제 그만둬...

ㅆㅃ!!!!!!!! 그냥 욕만 나온다. 일찍 일어나야되니까 오늘은 지금 자야지.

 

현재 시간은 밤 10시 34분... 

시험 인증을 위한 문서 작업 중 소프트웨어 설치가 안 되는 결함이 발생하여 문서 작업에 대한 검토가 뒤로 밀리고 나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티스토리를 켜 뭐라도 써 본다. 아니 심심하잖아...

 

참고로 이 회사 또라이회사라서 CCTV가 사무실에 3개나 된다.

 

대표가 회사의 CCTV를 수시로 확인한다는 낭설이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다. 그랬다면 틱톡보면서 일하는 사람들부터 먼저 갈려나갔겠지.

 

소프트웨어 시험 인증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생겨서 자격시험을 도전해보기로 하고 오늘 자격시험을 접수했다. 가까운 곳은 전부 접수마감이길래 나는 결국 부산까지 가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 이미 시험비도 냈고(진짜 돈없는데 탈탈 털어서 낸 거라 밥사먹을 돈도 없게 되었다.) 더이상 무를 수는 없다. 공부해서... 꼭 합격해야지. 그리고 다 패버릴거야.

 

하.. 할 말은 정말 많은데 이걸 어떻게 다 말하나 싶고 그렇네

아무튼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아..!! 진짜 할말이 많은데..!!!

진짜... 어디든 입조심 포스팅조심 해야 하는 때라 말도 못하겠고...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나 중얼거리겠지. 그런데 진짜 문제 심각한 것 같애... 

 

씨발.. 집에 언제가 진짜...

아무튼 ㅎㅇㅌ

< 1 2 >